트럼프 대통령 21일 지명...조지아 북부지구 담당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사진) 전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지난 21일 조지아주와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 검사로 임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박 전의원을 포함한 6개 지역의 연방검사 지명자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 검사는 연방법률에 따라 해당 관할지역의 사법을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이번 검사 지명자들은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든다'는 비전에 적합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연방검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귀넷카운티 릴번 지역을 대표하는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주하원 공화당의 차석대표와 사법-시민위원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그는 찰머스, 박, 버치 & 애덤스 로펌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법정소송과 정부 감시 소송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 연방검사는 일리노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박 신임 연방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검사보로 재임하며 마약거래와 자금세탁, 지적재산권 침해 등의 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