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 주지사, 셰릴 고든 소장 임명
앨라배마주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주방위군의 최고 리더가 됐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가 셰릴 고든(Sheryl Gordon) 소장을 총사령관(Adjutant General)으로 임명했다고 AL.com이 보도했다. 현직의 페리 스미스 총사령관이 자리에서 은퇴하면 고든 소장이 그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아이비 주지사는 고든을 주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성명서에서 “셰릴 고든 장군은 개척자(Trailblazer)이며 비전을 가진 리더”라고 칭찬했다. 고든 소장은 현재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축적된 경험을 통해 차근 차근 실력을 쌓은 정석의 케이스이다. 그녀는 1981년 소위가 됐으며 2009년에는 준장으로 진급, 2011년에는 소장 계급을 달았다. 고든 소장은 또한 앨라배마 주방위군연합의 민간 실무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고든 소장은 방위군의 부총사령관, 2009년에서 2011년까지는 62연대 지휘관 및 2007년에서 2009년까지는 Ft.맥클레란 트레이닝 센터의 사령관 등을 맡았었다.
주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고든 소장은 아이비 주지사의 결정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나타냈다. 고든 소장은 “이러한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며 절대로 경하게 여길 수 없는 책임이다. 그러나 이전에 내가 맡았었던 업무들이 지금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켜줬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비 주지사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앨라배마주 방위군을 이끌어준 스미스 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스미스 장군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명예롭게 은퇴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고든 소장은 8월 1일부터 앨라배마주 방위군의 총사령관직을 맡게 된다. 한편 아이비 주지사는 4월 10일부터 로버트 벤틀리 전 주지사를 대신하고 있다.
셰릴 고든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