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9200만불 규모 농구장 리노베이션 추진
애틀랜타 호크스팀의 보금자리인 필립스 아레나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고 29일자 AJC가 보도했다.
호크스팀 뿐 아니라 애틀랜타 드림 우먼 농구팀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한 필립스 아레나 측은 향후 18개월 동안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마치 어제 지은 것처럼 새 건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28일 오후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기자회견장에서 “1억9200만달러가 투입되는 필립스 아레나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인근 걸치 (Gulch: CNN센터와 필립스 아레나 인근 황량한 주차 부지)와 다운타운 재개발의 초석이 될(Laying the Groundwork)”이라고 발표했다. 호크스팀과 애틀랜타 시당국, 개벌업체인 CIM그룹은10억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필립스 인근의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 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CIM그룹은 호크스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토니 레슬러씨의 형인 리차드 레슬러씨가 대표 총수이다.
리노베이션 공사는 필립스팀 창단 50주년을 기념하게 될 2018-2019 시즌에 완공될 예상이다.
필립스 아레나는 지난 2014년 전국에서 3위의 공연장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1972년에 지어진 옴니 콜리세움(Omni Coliseum)을 대체하기 위해 1997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1999년에 개장했다. 현재 수용인원은 농구 1만8047명, 아이스하키 1만7624명, 공연장 2만1000명이다.
필립스 아레나의 리노베이션 후 모습. <필립스 아레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