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픽메트로, 9년만에 조지아 첫 은행인가
9년만에 조지아주에서 신규 은행이 탄생하게 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이래 처음으로 설립되는 은행은 아시아계(중국인 대표)로 한인타운인 존스크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인베스트먼트&이민센터’을 소유한 진송 양씨가 이끄는 투자기업은 존스크릭에 ‘패시픽 메트로 뱅크(Pacific Metro Bank)’를 설립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그룹은 최소 12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의 자본금을 모아서 부유한 노스 애틀랜타의 중국인들 대상으로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패시픽 메트로 뱅크의 설립은 조지아 금융계에서는 단순한 은행 하나가 새로 생긴다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조지아주 경제 분야 종사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FIG 파트너스 LLC의 크리스 매리낵 금융분석가는 “거의 10년 가까이 끌었던 조지아주 신생은행 설립의 가뭄 시기를 공식적으로 공식한다는 의미에서 진정한 의미의 조지아 금융비즈니스 회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조지아주 금융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는 연방정부의 지지와 협조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매리낵 분석가는 전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었던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워싱턴 DC의 정치인들은 애틀랜타 은행들에게도 매우 가혹하게 굴었으나 2012년에서 2015년, 경기가 안정되면서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며 조지아는 앞으로도 더 좋은 날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패시픽 메트로 뱅크 설립 신청은 조지아주의 은행들이 확실히 건강을 회복됐다는 징후”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주 금융당국은 이번 패서픽 은행 외에 더 많은 은행들의 구체적인 설립 건에 관해서는 ‘노 코멘트’ 입장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고전하는 소형 은행을 인수하거나 신규 은행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