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필 김상진 부회장 13일 강연
6.25 참전 국가 유공자 애틀랜타 지회(회장 심만수) 임시총회가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본보 주필인 김상진 부회장이 ‘자유 민주주의를 사수하자’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주필은 “한국이 동족상잔의 비극 6.25의 아픔을 딛고 전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12위를 차지한, 한반도 국토면적 100배, 인구 수십배 이상의 대국인 러시아를 제쳤다는 사실이 눈물나게 감동적이다”면서 “하지만 6.25의 지옥으로부터 악전고투 끝에 일어선 조국이 현재 대통령 탄핵 등의 정변을 겪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수 대 진보의 싸움이 아니어서 더욱 우려되며 매주 열리는 촛불 집회 역시 보수가 무너졌다는 걸 의미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종북 용공 세력은 견고한 지하조직을 갖고 현 정부와 맞서며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이에 대권주자들이 외치는 분열된 조국의 통합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동일 맥락에서 여론조사 역시 응답자가 겨우 20%밖에 되지 않는 결과를 과연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정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인식해야지만 작금의 정변을 이겨낼 수 있다. 해결책이 지금은 안개 속에 묻혀 있지만 결국 우리는 조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회계보고에서 현재 총 잔액은 3117달러로써 지난해 후원금으로는 3050달러가 모였으며 애틀랜타 총영사관(1000달러), 연합장로교회(1000달러), 애틀랜타 한인회(300달러)등의 기관 후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보 주필 김상진 부회장이 주제 강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