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귀넷티, 이번엔 변사체
○…새해 들어서 얼마 안 돼 공포스러운 소식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들렸다. 지난 12일 오후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제임스 로드의 주택 앞마당에서 한 사체가 쓰레기통에 담겨 있는 것을 그 집 주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귀넷경찰 측은 사체의 부패가 이미 부패가 시작된 점을 들어 상당히 오래전 살해당한 뒤 쓰레기통에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신원 파악 등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사체는 흑인 여성의 시신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시신이 발견된 집 주인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늦가을 살인 용의자 붙잡혀
○…지난 해 11월 말에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소재한 월그린 약국 매장 주차장에서 살인을 저질렀던 강력범죄 용의자가 귀넷보안국과 노크로스 경찰국에 의해 검거됐다. 귀넷경찰국의 미첼 파이에라 공보관은 “용의자 크리스토퍼 래몬트 미들턴(21)이 12일 오전 체포됐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용의자는 귀넷카운티 버스를 탑승하고 있었다. 파이에라 공보관은 “살인 용의자를 체포하는 작업에 주저하지 않고 협력해준 노크로스시 경찰관들에게 특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지난 해 11월 22일 월그린에서 웨슬리 J.브라이언트(26)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마리화나를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후 2회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를 발견한 제 3의 주민이 신고해 피해자는 귀넷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으나 당일 밤 숨을 거뒀다. 용의자는 현재 귀넷구치소에 보석없이 수감중이며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보석 심리에 첫 출두할 예정이다.
불행했던 견공, 행복 찾았다
○…이전 주인에게 학대를 당해 뼈만 앙상하게 남았던 귀넷카운티의 개 2마리가 동물센터에서 건강을 되찾고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귀넷경찰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개들은 한 이웃주민이 “검은 색 개 한마리가 며칠 동안 개목걸이 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후 출동, 이러한 처참한 환경에서 구조될 수 있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오른쪽 둔부 부위에 심한 상처도 발견됐으며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제대로 먹을 것을 주인에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정없는 개 주인 엘레나 그린씨는 애견방치 및 개 목걸이를 착용시키지 않은 점 등 조례 위반으로 소환장을 받았다. 귀넷동물센터에서 건강을 되찾은 이 두마리는 서로 항상 붙어 다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전주인으로부터 학대받은 정서적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 일반 가정에 입양될 준비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사체 발견 현장.
건강을 되찾은 개 2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