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버넷 시장, 본보통해 한인사회에 신년 청사진 전해
한인밀집지역 시들의 시정연설이 이달말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가운데 스와니시는 올해 공식적인 시정 연설 대신 본보를 통해 한인사회에 신년 시계획 및 지난해 성과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진행될 스와니시의 주요 사안에 대해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은 “시는 올해도 계속해서 수많은 대형 프로젝트들을 가질 것이며 이들을 완전히 이행하는데만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부분은 뷰포드 하이웨이 구간의 도보문화권(pedestrianization) 형성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년간 계획 단계에 있어왔는데 이와 관련한 공사 착공이 드디어 올 봄쯤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와 자전거 전용 도로들을 추가해 시를 좀 더 도보문화권에 가깝게 형성할 있을 것이며 시 중심에 보다 더 많은 주상 복합 개발을 이룰 것이다. 이에 지난 2015년 발표된 타운센터와 인접한 뷰포드 하이웨이와 시카고 스트리트의 주상 복합 다가구/리테일 빌딩 신축을 포함한 뷰포드 하이웨이 인접 타운센터 지역에 대한 개발을 확대시킬 것이다”면서 “이 개발은 240개의 거주지 및 1만2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리테일 공간을 특징으로 하며 최근에는 75개 타운하우스들도 포함시키게 됐다. 이에 대한 공사 착공 역시 올 봄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이 스와니시는 올해도 멋진 문화 행사들을 풍성히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와니시의 커뮤니티 전략적 플랜인 2020비전은 지난 2011-12년 12개월에 걸쳐 주민, 지역인사, 사업가 등이 모여 인터뷰, 위원회, 탁상토론, 오픈 하우스 등의 과정을 거쳐 7개의 핵심 원칙, 33개 목표, 144개의 잠재적 전략 등을 집대성한 시개발 프로젝트이다.
버넷 시장은 “우리의 2020비전 시 전략 플랜은 네버엔딩 스토리가 될 것이다”라면서 “무려 100개가 넘는 잠재적 프로젝트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일부는 시를 위한 것, 일부는 커뮤니티를 위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많은 목표와 안건들이 실제로 착수돼 왔고 많은 진척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가 이룩한 수많은 공적들을 3가지로 압축하면 신규 공원 계획 승인(Approval of New Park Plan), 채권 차환(Bond Refinance), 브러시 크릭 트레일(Brushy Creek Trail) 조성 등이다.
신규 공원에 대해 버넷 시장은 “시의회는 지난해 9월 회의에서 신규 공원 매스터 플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드레이 프라퍼티로 알려진 대략 25에이커 부지인 신규 공원은 스와니 도서관 및 스와니 댐 로드 선상 플레이타운 스와니 후방에 위치할 것이다. 해당 부지는 커뮤니티 주도 종합 공원 및 녹색지대 발의에 대한 조기 인수으로 지난 2002년 매입됐었다”면서 “공원은 도시 및 농촌 환경을 적절히 혼합해 놓은 특색을 띠며 대략 900피트 높이의 교각이 보행자 도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로 역할하게 된다. 대략 1에이커의 인공폭포를 가로지르며 전체 공원을 걸치게 된다.공원 정상에는 소규모 순찰소와 함께 오픈 테라스 플라자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이외에도 플레이타운 스와니 확장, 모래밭 발리볼 코트, 상징적인 공공예술작품 등이 설치된다”고 말했다.
채권 차환에 대해 그는 “지난해 5월 시의회는 채권 해결 및 채권 매입 협정을 채택했다. 미결제 녹색지대건 채권 차환을 전격 승인했으며 그 결과 스와니 납세자들을 위해 3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시의 AAA채권금리와 현 마켓상태에 기반해 시는 대략 1230만달러 채권을 고 이자율도 JP모건 체이스를 통해 기존 4.3%에서 1.96%로 동결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러시 크릭 트레일에 대해 버넷 시장은 “딜레이 로드에서 메인스트릿 근처 스토니사이퍼 로드까지 스와니 댐 로드와 연결되는 1마일에 걸친 다목적 트레일로 콘크리트와 보드워크가 섞여 있으며 수목이 우거진 트레일은 브러시 크릭 그린웨이 공중다리의 뒤를 따르게 된다”면서 “해당 그린웨이는 우리의 연계된 녹색지대 시스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신규 트레일은 다운타운 스와니 매스터 플랜의 대안적 교통수단의 일부분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과 그의 아내 캐런 버넷이 한인사회에 신년 인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