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앞두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 47%로 동률
16일까지 조기 선거 진행, 이미 8만여명 참여
오는 20일 결선 본선인 조지아 연방6지구 연방하원의원의 보궐 선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공화당의 카렌 핸델 후보와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로 나타나면서 더욱 그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1얼라이브 뉴스가 서베이 US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핸델 후보와 오소프 후보의 지지율이 47%로 동일했으며 6%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전 여론 조사 전 결과는 오소프 후보가 51%의 지지로 44%를 나타낸 핸델 후보는 7% 앞서고 있었다.
유권자 그룹별로는 오소프 후보가 50세 이하, 조지아에서 20년 이하 거주하고 있는 연령대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카랜 헨델 후보는 조지아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유권자들, 나이가 많은 시니어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지아주내무부의 최근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7만5000명 넘는 유권자들이 이미 6지구 연방하원 의원 선출 보궐선거에 참여했다. 조기투표가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유권자들이 결선 본선 당일 전에 이미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결선 선거에 대한 유권자 등록이 연방 법원의 결정으로 재개됨에 따라 8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새로 유권자 등록을 해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높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20일 보궐 선거는 2018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는 톰 프라이스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방보건장관에 임명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 선거는 캅과 디캡, 풀턴카운티 지역을 포함하는 조지아 6지구 선거구 등록 유권자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 조기투표는 유권자 등록을 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내무부 웹사이트 ‘마이 보터 페이지(My Voter Page) ‘www.mvp.sos.ga.gov/MVP/mvp.do’에서 투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지아 운전면허증(유효기간 만료도 상관없다)을 비롯해 기타 주정부 발급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유효한 미국 여권, 유효한 미국 군인 포토 ID를 지참하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안에서 셀피 인증샷은 허용되지 않는다.
핸델 후보(왼쪽)와 오소프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