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앙심품고 직장 동료 살해후 자살
1년전 나이트클럽 참사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총격 참사가 올랜도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경 지난 4월 해고된 직장에 도착한 45세의 용의자는 총격을 발사, 5명을 숨지게 한 후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후 자살했다고 오렌지카운티 보안국은 밝혔다. 오렌지카운티의 제리 데밍스 보안관은 “테러로 추정되지는 않는다”며 해고에 앙심을 품은 개인적인 원한이 범행동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는 올랜도시 포사이스 로드에 소재한 피아마(Fiamma) Inc.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회사는 RV를 위한 악세서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사건은 사고 발생 후 1시간 15분이 지난 오전 9시 15분에야 수습됐다.
5번째 피해 남성은 올랜도 리저널 메디컬 센터로 이송된 후 숨졌다. 데닝스 보안관은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릭 스캇 주지사도 이번 사건을 ‘비극’으로 부르며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한편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경찰이 총격 현장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