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출신 윌리엄스 주상원의원 출사표
1일 공화당의 마이클 윌리엄스 주상원의원이 조지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스 의원은 주지사 출사표 기자회견장에서 “사실 많은 사람들은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 영합하는 정치가가 아닌 옳은 일들에 대해 두려움 없이 개혁하고 정진하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그런 정치인을 또 하나 원한다면 나의 경쟁자들에게 투표하라.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고 진정한 개혁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면 나, 마이클 윌리엄스에게 한 표를 주기 바란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전에 스포츠 클립 바버 숍 체인을 운영한 기업인 출신인 윌리엄스 의원은 지난해에는 원래 주내무부 장관에 출사표를 던질 의향을 내비쳤다. 그러나 기성 정치가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당선되자 본인도 조지아주를 바꿀 수 있는 가장 많은 권한을 가진 자리를 향해 목표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에서는 이로서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주내무부 장관, 헌터 힐 주상원의원과 윌리엄스 의원까지 4명이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스테이시 에반스 주하원의원과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의원이 내년 열리는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부 연방지법 검사 출신의 샐리 예이츠는 내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직 공식 출사표는 던지지 않았지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윌리엄스 주상원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