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조기선거 시작, 6월 16일까지
오는 6월 20일 열리는 조지아주 6지역 연방하원의원 보궐 선거의 결선 조기투표가 지난 30일부터 시작됐다.
이 선거는 캅과 디캡, 풀턴카운티 지역을 포함하는 조지아 6지구 선거구 등록 유권자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18일 열린 보궐선거에서 일부 유권자들은 해당 지구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투표소에 나와 헛발걸음질을 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조기투표는 유권자 등록을 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내무부 웹사이트 ‘마이 보터 페이지(My Voter Page) ‘www.mvp.sos.ga.gov/MVP/mvp.do’에서 투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지아 운전면허증(유효기간 만료도 상관없다)을 비롯해 기타 주정부 발급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유효한 미국 여권, 유효한 미국 군인 포토 ID를 지참하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안에서 셀피 인증샷은 허용되지 않는다.
캅카운티는 30일부터 시작된 조기선거에서 일단 한 개 투표소를 오픈했으며 6월 10일부터는 2개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투표할 수 있는 마리에타 선거 오피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인 6월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하며 2번째 투표소인 이스트캅 정부서비스 센터는 오픈 첫날인 6월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4시, 그 다음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디캡카운티에서는 브룩헤이븐의 브라이어우드 레크리에이션 센터, 챔블리 노스디캡 시니어 센터, 던우디 메도이스트 교회 등 5개 투표소를 운영하며 풀턴카운티에서는 알파레타 도서관, 이스트 라즈웰 도서관, 샌디 스프링스의 노스풀턴 서비스 센터, 밀턴 도서관, 존스크릭 로버트 F.오시 도서관, 라즈웰 도서관의 총 6곳에서 조기 투표할 수 있다. 6개 투표소는 평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하며 조기 선거 기간 동안의 토요일인 6월 3일과 6월 10일도 오픈한다.
6월20일 보궐 선거는 2018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는 톰 프라이스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방보건장관에 임명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유권자들은 공화당의 카랜 헨델 후보와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 2명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