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0.7%줄어, 치열한 경쟁이 원인
애틀랜타 레스토랑들의 1분기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본사의 회계업체인 넷파이낸셜스(NetFinancials)에 따르면 애틀랜타 식당들의 1분기 매출이 0.7% 감소했다. 넨파이낸셜 측은 오픈 이후 최소 15개월 동안 영업을 계속하는 애틀랜타 118개 독립 레스토랑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1분기에 절반이 넘는 60%의 레스토랑들에서 매출이 앞선 분기보다 줄어들었다.
넷파이낸셜의 로버트 왜그너 회장은 “경기가 나빠졌다기보다 신규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겨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식당들의 매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왜그너 회장의 말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는 최근 발표된 주노동부의 4월 실업률 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4월 평균 실업률이 4.6%로 감소했다. 또한 2016년 3월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는 10만3100개의 새 일자리가 발생했다.
애틀랜타 지역의 외식업소 동향을 조사하는 푸드서비스 리소스 어소시에이츠 LLC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500개가 넘는 식당들이 애틀랜타 일대에 새로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