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장학금 사수", 스테이시 에반스 주의원 출사표
2018 조지아 주지사 선거전이 벌써부터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5일 스테이시 에반스(민주) 주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에반스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캅카운티를 지역구로 한 주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호프 장학금의 재정 감축에 반대하는 주요 인물로 알려졌다. 에반스 의원은 “내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유일한 희망은 호프장학금이었다. 그러나 나는 호프 장학금을 보호하기 위해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많은 조지아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더 개선된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반스 의원은 자신이 주지사가 되면 새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스몰비즈니스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에반스 후보는 조지아대학교(UGA) 법대를 졸업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의원이 지난 2일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는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주내무부 장관, 헌터 힐 주상원의원 등 3명이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케이글 부주지사는 지난 달 30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출마 공식 발표 기자회견에서 신규 고용 50만개에 대해 약속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조지아의 주지사가 되면 오는 2019년 주의회에서 1억달러 규모의 세제 감면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 연방지법 검사 출신의 샐리 예이츠는 내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직 공식 출사표는 던지지 않았지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시 에반스 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