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해 미국시장서 65만대 팔아
'효자' 쏘울에 포르테, 세도나등 선전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KMA) 은 2016년 한해동안 64만7598대 판매를 기록, 1994년 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연간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연간판매 최대기록은 지난해에 달성했던 62만5818대였으며 2016년도 판매량은 2015년 대비 3.5% 증가한 것이다. 또한 12월 판매량 5만4353대는 12월 판매신기록이며 11월과 12월의 선전에 힙입어 기아차는 4분기 판매량 신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기아차의 2016년 연간판매 신기록 수립은 포르테, 스포티지와 세도나의 선전에 힘입었다. 스포티지, 포르테, 세도나의 2016년도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0.9%, 30.9%, 20.4%로 각각 늘어났으며 소형차급 리오의 판매도 20.9%나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는 미국시장 진출이래 처음으로 4개 차종이 연간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옵티마, 쏘울, 쏘렌토 등 3개모델이 10만대선을 넘었으나 2016년에는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도에 높은 가치까지 갖춘 포르테도 10만3292대를 기록하며 연간판매 10만대 모델에 가세했다.
기아차 마이클 스프라그 총괄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은 미미한 판매증가에 그쳤으나 기아차는 포르테, 스포티지와 세도나 등의 선전으로 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연간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기아차는 경쟁 브랜드 대비 뛰어난 가치는 물론 내외관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 등 감성품질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컴팩트 CUV부문에서 혁신적인 연비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니로’와 오는 9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될 신모델CK (코드네임)가 가세하면 2017년에도 지난해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