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전국 3억2400만명 추산
미국 인구가 17초마다 1명꼴로 늘어나 2017년 새해 첫 날의 3억2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방 센서스국은 신년 인구 전망치를 지난 28일 발표하고, 새해가 시작되는 내달 1일 0시 기준으로 미국의 전체 인구는 3억2431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전체 인구는 지난 1월1일 기록했던 3억2276만명에 비해 224만5000여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0.7%의 인구증가를 기록하는 것이 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17년 1월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매 8초마다 아기가 한 명씩 태어나는 반면 매 11초마다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인구는 매 33초마다 한 명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 29초에 비해 이민자 인구 증가세가 느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결국 출생, 사망, 이민 등을 종합하면 새해 미국인구는 17초마다 1명씩 증가하는 셈이다.
한편. 새해 첫날 전 세계 인구는 73억9235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784만명(1.07%)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17년 세계적으로 매초 4.3명이 출생하고 1.8명이 사망한다고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