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등 대형행사, 관광객 증가...관련 업종 호재
수요증가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 호텔업계가 소규모 붐(Boom)을 경험할 것이라고 AJC가 최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7년에는 최소 1200개의 신규객실이 늘어 호텔업계가 올해대비 2.2%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 총 객실수는 9만7500여개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CBRE 호텔의 마크 우드워스 수석연구원은 “애틀랜타의 호텔 건설은 매우 긍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한 방문객의 유입으로 가속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워스 연구원은 “객실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 상승률도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5.9% 늘어났던 일일숙박요금이 내년에는 4.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애틀랜타 일대의 호텔경기가 좋아지므로 인해 관련 업계도 호황이다. 매년 호텔 인근에서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수천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택시 운전사, 세탁업계, 식당, 문화 명소 등도 수익이 증대했다.
우드워스 연구원에 따르면 호텔업계의 호경기는 애틀랜타 지역이 컨벤션 등의 주요회의 개최 등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컨벤션&관광국(ACVB)측은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애틀랜타를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한해 아시안 방문객들도 늘어, 중국인들만 7만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현재 둘루스 지역에서 166개 객실의 엔바시 호텔 등이 건설중이며, 애틀랜타 공항인근의 인터컨티낸탈 호텔, 월드 콩그레스센터 인근의 800개 객실을 보유한 초대형 호텔 등의 건설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한편, 애틀랜타는 2017년 의료 혈액학 컨벤션 등 총 18개의 대형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운타운 소재 웨스틴 프라자 호델 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