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셰리프 부부, 미납된 급식비 대납으로 화제
귀넷데일리포스트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실시한 셰리프 부부의 선행을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셰리프인 매트 스토너 씨 부부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선물을 사는 대신 누군가를 돕기로 합의했다.
이후 스토너 부부는 점심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로 결정하고 귀넷카운티에서 급식비 연체가 가장 많은 학교를 온라인검색을 통해 찾아냈다.
이들은 로렌스빌 소재 센트럴귀넷 고등학교를 방문해 식당 매니저를 찾아가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 매니저는 처음에는 스토너 부부가 한 학생의 급식비만 해결하려는 줄 알았으나, 급식비가 밀린 모든 학생의 연체료를 지불하겠다는 것을 의사를 확인한 후 놀라워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토너 부부의 선행으로 이 학교에 재학중인 150여명의 학생들이 밀린 급식비 전액을 대납받았다.
대부분의 경우,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은 비용이 해결될 때까지 학교식당에서 정상적인 식사를 제공받을 수 없다. 이들에게는 식당이용 대신에 땅콩버터 및 젤리 샌드위치와 물만 제공된다.
학교측은 가정사정 등으로 급식비를 내지 못했던 학생들은 내년 초부터는 정상적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들은 스토너 부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들 부부는 모든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스토너 부부가 선행을 베푼 센트럴 귀넷 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