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신용카드 부채 전국 3위
조지아 주민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민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전국 도시들 중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온라인 신용카드 정보업체인 크레딧카드닷컴(CreditCards.com)이 최근 발표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에도 이부분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 기관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신용카드 부채는 평균 5953달러로 상환기간-이자 등을 고려했을 때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중간소득층의 조지아 주민 한 명이 매달 소득의 15%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경우 평균 상환 기간은 18개월이며 그에 따른 이자는 716달러였다.
이번 조사에서 알래스카주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755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채상환까지 걸리는 기간은 20개월, 이자는 992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뉴멕시코가 5615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이 상위5위권을 형성했다. 뉴멕시코는 이들 주 중에서 중간 소득이 2만6244달러로 가장 낮은 반면 이자 금액은 알래스카에 이어 743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신용카드 부채가 가장 낮은 주는 노스다코다로 평균 카드부채 4599달러, 부채상환기간은 평균 12개월이었다. 이어 아이오와,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위스콘신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조지아의 중간소득수준이 3만284달러로 다른 주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데 비해 신용카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크레딧카드닷컴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남용하기 쉬운 지출을 줄이고, 카드 청구금액을 최대한 상환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내년 세금환급금을 최대한 활용해 남은 카드부채를 청산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