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봉사단체, 노숙자 '섬기기' 나서
성탄절에도 한인봉사단체들의 이웃사랑은 이어졌다.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행사를 지난 25일 다운타운 소재 조지아 월드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초대해 음식과 선물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서 미션아가페는 매년 호세아재단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동참해왔다.
이날 총 7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공연과 예배를 개최하고 음식과 의류를 나눴으며, 미용, 이발, 건강첵크 등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봉사했다.
미션아가페는 치킨 2500파운드, 에그롤 3400개를 준비해 한인들의 사랑을 전했다.
노숙자선교단체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도 성탄절을 맞이해 특별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디딤돌선교회는 지난 23일 세븐브릿지쉘터에서 노숙자 자녀를 위한 위로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4일에는 파인스트리트 쉘터 앞의 거리에서 봉사를, 그레이스루터란교회에서는 특별찬양을 실시했다.
이번에 한인봉사팀은 노숙자 및 노숙자 자녀들에게 신발과 의류, 음식 외 선물들을 전달했으며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청년팀은 노숙자 자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하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인 봉사자들이 성탄축하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미션아가페>
한인 봉사자들이 노숙자들에게 신발박스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디딤돌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