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 제15차 재활 및 영성수련회 개최
노숙자선교단체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제15차 재활 및 영성훈련을 지난 1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16명의 노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님과의 회복에서 오는 승리'라는 주제로 찬양과 말씀, 성경공부, 친교, 기도, 성극과 영화 등으로 진행됐다.
주강사로 초청된 워싱턴중앙장로교회 박형일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박목사는 "하나님안에 있으면 모든 삶에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고 전하고 "이것은 어떤 특별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이번 수련회는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청년부(리더 홍수빈) 13명이 봉사로 동참했다.
홍수빈 양은 "하나님은 이번 수련회에서 우리가 준비하고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은혜를 주셨다"고 말하고 "노숙자들은 물론 우리들도 매일 눈물로 회개했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참여한 다른 학생들도 노숙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낸시 문 양은 "이번에 노숙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들속에 있는 고난과 큰 상처들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그들과 대화하고 교제하면서 내 속에 있었던 문제들이 해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솔로몬 씨는 "모든 순서들이 참으로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날마다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으며, 행사 마지막날에는 3명의 참석자들이 세례를 받았다.
송요셉 목사는 "지난 15차례의 훈련을 통해 많은 노숙자 형제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도 변화를 체험했다"고 설명하고 "이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는 지역 교회들은 언제든지 연락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404-429-9072△홈페이지=www.steppingstonemission.net)
제15차 노숙자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디딤돌선교회>
15차 수련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딤돌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