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태계를 겨냥한 폭력과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박선근 한미 우호 협회 회장이 지난 7일 로컬 언론인 AJC에 ‘괴롭힘에 지친 아시아계 미국인들(Asian Americans are tired of harassment)’ 주제 칼럼을 기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보는 하기에 주요 골자를 게재한다.
“우리는 충성스러운 미국인으로, 미합중국이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아시안 어메리칸 커뮤니티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싶다. 우선,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라 아시아 혈통의 애국심 많은 미국인들이다. 우리는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다른 미국인들처럼 자원 봉사도 한다. 또한 우리는 자녀들이 자부심 넘치는 미국인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
“나 자신 역시 한국 출신의 귀화한 미국 시민권자로 모든 미국인에게 가능한 모든 멋진 기회들을 이용했다. 미국에 대한 사랑과 열심히 일한 덕분에 나는 미국 혁명의 딸들 협회로부터 미국의 정신상(Americanism Medal)을 받았다. 또한 고교 중퇴자 멘토링을 통해서는 전미 방위군 협회로부터 패트릭 헨리 트로피상이 수여됐으며, 이외에도 USO 애국자상, 대통령 봉사상도 받았다. 시민권 선서식에도 연설자로 자주 초청을 받아 귀화한 미국인들에게 그들의 새 조국인 미합중국을 위해 좋은 시민이 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나는 커뮤니티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아시안 얼굴을 지닌 많은 미국의 애국자들 중에 한명일 뿐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때때로 약하고 조용하다고 인식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타인을 대할 시 늘 공손하고 예절을 지키도록 가르쳐온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반면, 우리는 분명 수동적이지도 연약한 민족도 아니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때론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우리들에 대한 괴롭힘과 해악을 당장 멈춰야 한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태어난 여느 미국인들처럼 충성스러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함께 우리의 커뮤니티를 재건하면서 가능한 한 관대하고 용감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