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벤트 장소와 비즈니스서 제출 요구
스테이플스와 오피스 디포에서 무료로 코팅 처리해줘
코로나 백신이 보편화 되면서 처음에는 특권이라고 생각된 백신 접종 카드(백신 접종 후 주는 카드)를 집에 두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뉴욕 타임스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 카드를 자동차 면허증 같이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고 충고한다.
백신 여권과 함께 벌써 비즈니스들은 백신 접종 카드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뉴욕에서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이벤트 장소, 예식장 등을 참석할 때 백신 접종 카드 아니면 최근에 발급 받은 음성 테스트가 필요하며, 백신 접종 카드는 일부 크루즈선 탑승과 목적지에서도 필요하다.
정부에게 백신을 받으며, 백신 접종 시 백신 접종 카드를 발급하는 편의점 월그린의 알렉스 브라운 대변인은 “백신 접종 카드는 첫 번째 예방 후에 지급되며, 두 번째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 백신 제조업체, 투여 날짜 및 위치가 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 대변인은 “지금은 카드로 나눠주고 있지만, 나중에는 백신을 맞은 사람의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에 입력해 언제 어디서든지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귀한 몸이 된 백신 접종 카드를 보관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백신 접종 카드를 혹시라도 잃어버리면 맞았던 곳에 찾아가서 새로운 카드를 받거나 조지아주 보건부에 요청해 새로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항시 가지고 다니면 카드를 코팅하는 것도 가능하며 현재 스테이플스(Staples)와 오피스 디포(Office Depot)에서 무료로 코팅 처리를 해주고 있다.
스테이플스는 오는 5월 1일까지 쿠폰 코드 81450을 가지고 국내 모든 스테이플스 매장에서 무료로 코팅 처리를 해주고 있다. 단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두 차례 접종 기록이 백신 접종 카드에 기록돼 있어야 하며, 존슨앤존슨은 한 차례 기록돼 있어야 한다.
오피스 디포도 스테이플스와 같은 조건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쿠폰 코드 52516714를 제공하면 국내 모든 오피스 디포 매장과 오피스 맥스 매장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 카드 코팅 처리를 해주고 있다.
오피스 디포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 카드 코팅 처리를 해주고 있다. <오피스 디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