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시작
델타 항공이 오는 5월 1일부터 중간 좌석 차단을 폐지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팬데믹이 일어나고 작년 4월경부터 시작한 델타 항공의 중간 좌석 차단은 승객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제정되었다.
델타 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는 “설문조사 결과 2019년에 델타를 이용한 고객 중 65%가 5월 1일까지는 한번이라도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라며 “이런 고객들의 의향은 델타 항공이 안전하게 좌석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객들이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델타 항공의 중간 좌석 차단 폐지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오는 여름 기간에 여행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 이외에 사우스웨스트 항공, 제트블루 항공, 알래스카 항공 등도 팬데믹 기간 동안 중간 좌석을 비웠으나 최근에 다시 정상(전 좌석 판매)으로 돌아갔다.
한편 델타 항공은 오는 6월경 일부 제한된 해외 여행 루트에서 기내 식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며, 7월에는 국내에서도 여행시 퍼스트 클래스에 한해 기내 식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구입한 티켓의 유효기간을 2022년 말까지 연장하는 것도 공개했다.
이륙하는 델타 여객기.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