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슨 주하원 의장, 폭력 근절에 주정부 개입 요청
조지아주 하원 랄슨 의장이 애틀랜타시의 폭력 범죄 증가 대비책 마련을 위해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하원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폭력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에 대해 주 정부의 개입 필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공 안전 및 국토 보안 주하원 위원회의 의장에게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랄슨 의장은 기자 회견장에서 "애틀랜타시의 범죄 문제가 심각하다. 2020 년 애틀랜타시 살인 사건이 전년도 99 건에 비해 58 %증가한 155건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난 2 년 동안 자동차 절도, 자동차 침입 및 기타 재산 범죄에 대한 신고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시 관계자들도 지난 2020 년을 20년 이래 ‘애틀랜타시에서 가장 폭력 범죄가 많이 발생한 해’로 묘사했다.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랄슨 의장은 "더이상 이런 범죄들은 용납될 수 없으며, 주정부의 개입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랄슨 의장은 애틀랜타 경찰서의 인력 문제를 언급하면서 "지난해 192 명의 애틀랜타 경찰관이 그만두거나 해고되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보텀스 시장은 “지난해 살인 사건 증가는 애틀랜타시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추세였다"고 반박했다.
애틀랜타 폭력 강력 사건은 올해 들어서도 심각한 상황이다. 애틀랜타 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 월 13 일까지 살인 사건 발생이 지난해 동기(17 건)에 비해 24 건으로 41% 증가했다.
랄슨 하원 의장. <사진 폭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