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물량 부족으로 예약 어려움 생길 것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5시에 성인 백신 접종을 25일부터 시작하는 초강수를 뒀다고 동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3월 초에 처음 계획을 발표할 때 4월을 보고 있다고 했던 것과 비교해서 약 1주일 더 빠르게 시간을 잡은 것이다.
<본보 3월 24일자 A1면 보도>
켐프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인근에는 여전히 수요가 많지만 이를 커버할 충분히 많은 물량(백신)이 있다. 특히 조지아 남부라고 칭해지는 나트 라인(Gnat Line)에서 백신 수요가 떨어져 일부 백신이 냉동실에 있으며 우리는 남는 백신들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이번주에 1차 및 2차 접종을 포함하여 약 45만 도스의 백신을 수령했으며, 3월 마지막 주에 화이자와 존슨앤존슨 백신의 추가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23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원래 3월에 2000만 도스를 미국 전역에 내보내기로 약속했지만 물량 부족으로 오직 400만 도스만 3월 마지막 주에 보냈다.
따라서 조지아주도 이번 16세 이상 성인 백신 접종 확대로 늘어난 수요에 비해 백신이 부족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한편 이전부터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서 발표한 ‘조지아주 백신 접종 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에 대해 켐프 주지사는 “같은 CDC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주민수 10만명당 백신을 공급받은 물량이 전국에서 2번째로 적다"며 “조지아주 정부는 연방정부에게 계속해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를 발표했다. <사진 Brian K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