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피드몬트 공원, 컴버랜드몰 등지서 발생
사건 모두 정황 ‘불분명한’ 분노 범죄 가능성 높아
캅 카운티 경찰은 지난 23일 저녁 캅 카운티 소재 컴버랜드몰 외곽에서 차량 두 대가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자 두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명 중 한 명은 초등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총격은 쇼핑몰이 영업 중이던 오후 6시쯤에 일어났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몰 내 한 식당 종업원은 CBS46과의 인터뷰에서 주차장에서 남성들 사이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사건 당일 오후 9시경 버팔로 와일드 윙스 매장 앞쪽에 위치한 주차장은 전면 봉쇄됐다.
같은 날 저녁 미드타운의 피드몬트 공원 인근에서도 한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오후 7시 15분경 발생해 태프트 애비뉴 인근 10번가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용의자들이 은색 SUV를 타고 도주하기 전에 피해자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드타운 총격 사건 8분 후 애틀랜타 남서부에 있는 행크 애런 드라이브 500블록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부상자 한 명이 발견됐으며 또 다른 총상 피해자는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나타났다. 수사관들은 두 사람 모두 같은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클리브랜드 애비뉴 100블록에서도 오후 9시경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23일 발생한 사건들 모두는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며 사건 정황 역시 알려진 바 없다.
사건 당일 봉쇄된 컴버랜드 몰 주차장. <사진 Fox5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