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법집행기관 화상 안전 간담회 마련
최근 미국 각 지역에서 한인 포함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귀넷카운티 법집행기관 책임자들을 초청해 화상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준 총영사 및 강형철 경찰 영사를 포함해 팻시 오스틴 갯손 귀넷 검찰청장, 브라이언 화잇사이드 귀넷 경범부 수장, 브렛 웨스트 귀넷 경찰서장, 토니 락커드 귀넷 스쿨 폴리스 수장, 캐스 무니 스와니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개최 배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안 대상 혐오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26일 스와니시에서도 아시안 소유 차량에 인종혐오 낙서가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한인 동포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 동남부 6개주에서는 한인 대상 혐오 범죄 발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영준 총영사는 “상기 사건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 동포들이 혐오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관내 순찰을 강화해 주고 관련 사건 발생시에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조기에 검거하는 등 한인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한 각 법집행기관은 “한인 커뮤니티 안전 도모를 위한 상호간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해 준 총영사관측에 감사를 전한다. 혐오범죄 예방 및 유사 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특히 신속한 수사 등을 위해서는 피해자 및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향후 범죄로 인한 피해 발생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도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 및 참석 법집행기관은 한인사회와의 우려를 비롯해 의견을 직접 청취한다는 차원에서 조만간 한인 동포 단체들이 참석하는 확대 안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404-522-1611).
총영사관과 법집행기관의 화상 안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