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산업 분야 눈부신 발전
유색인종들 성공 기회 많아
애틀랜타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애틀랜타에서는 다양한 테크 산업들의 발전이 다른 모든 도시들이 꿈꾸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있다며 첨단 기술 산업들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모습을 조명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가장 조명을 받고 있는 기술 기업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애틀랜타의 벨우드 채석장(Bellwood Quarry) 인근 20 에이커의 부지 및 애틀랜타 주변에 총 90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하며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 확장 계획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벨우드 채석장 인근 등을 개발하며 사무실 공사 전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데믹 이전에도 그로브 파크 일대 주택가의 중간 가구 소득은 2만3055달러로 낮았지만 팬데믹은 더욱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역 주민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애틀랜타시의 다양성으로 인해 이 곳에서 사세를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유색인종들을 위한 헬스&뷰티 제품들을 제조하는 워커&Co.의 트리스탄 워커 CEO는 “애틀랜타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이다. 실리콘 밸리가 태동됐을 때와 같았던 분위기를 나는 지금 애틀랜타에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CBRE의 테크놀로지 프랙티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천 데블린씨는 “애틀랜타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타주에서 애틀랜타로 들어오는 기업들도 많다. 특히 헬스 IT, 사이버보안과 핀테크 분야가 애틀랜타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개더링 스팟’의 라이언 윌슨 공동창업주는 “애틀랜타시 곳곳에서는 유색인종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더 다양성이 존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시당국 산하, 인베스트 애틀랜타팀의 최고 평등 융합 책임가인 보니카 윌슨은 “우리는 애틀랜타시의 상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시에 우리는 동일한 기회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애틀랜타를 포용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자부했다.
애틀랜타시 다운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