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차량에 비방글 써놓고 도주
1년간 아시아인 타깃 증오 범죄 3천건
지난 달 26일 밤 스와니 경찰에 관내 한 부부가 인종 차별적 메세지가 담긴 비방글로 본인 차량이 훼손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로렌스 스와니 도로상에 있는 무비 태번(Movie Tavern)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피해자들의 차량에는 아시아 인종에 대한 경멸적인 용어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것을 발견했다. 부부는 이날 영화를 보고 나와 이런 봉변을 당했다. 아내인 소네시아 시아라트씨와 남편은 "수년 동안 스와니 지역에서 살아왔지만 전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캘리포니아에서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증오 범죄에 대해 들어 보기는 했지만 여기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 목격자에 의해 모호한 정황만 확인한 상태이다. 즉 용의자들은 모두 검은색 머리와, 검은 옷, 검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오래된 흰색 차량을 탑승했다. 한편, 1 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기물 파손을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 증가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0 년 3 월 이래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고 센터(Stop AAPI Hate)에는 84 세의 샌프란시스코 남성 사망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3000 건 이상의 아시아인 타킷 증오 범죄 사건들에 대한 제보가 이뤄졌다. 한편 스와니 경찰은 사건을 목격했을 경우 770-904-7642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훼손 차량 모습. <사진 11 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