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개 저소득 국가 2달 안에 지원 받아
애틀랜타에 베이스를 둔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최대 50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예방 접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미국 국내에서 백신에 관한 올바른 정보 교육을 위해 약 107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1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지가 보도했다.
미국의 국제 사회 도우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최대 50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예방 접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지휘자인 조세프 브레제 박사는 “620만 달러를 배당 받았으며 주로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들에게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CDC와 함께 이번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Influenza Vaccine Introduction, 이하 PIVI)이 지원하고 있던 몽골, 베트남, 니카라과 등도 아프리카의 케냐, 우간다와 더불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예방 접종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레제 박사는 “해당 국가들은 빠르면 몇주 후 아니면 2달 안에 백신을 지원 받을 것이며,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는 국가의 재정적 현황에 따라 체계적인 예방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제 박사는 “이례적인 이번 백신 지원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해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에 만들어지는 유통망, 백신 접종 방식의 전세계 공유 및 시스템화로 우리는 전 세계 인구의 백신 접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고소득 국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감, 간염 등의 백신의 유통이 이번에 만들어지는 유통 경로를 지속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소재한 연방질병통제센터(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