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봄 예상...청소년은 가을 신학기 무렵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어린이-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은 8%로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현재 어린이는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어린이 전파력이 더 강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취약하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어 백신 접종 가능 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방송 매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백신 접종은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봄쯤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반면 고교생들은 올 가을학기 무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식품 의약국(FDA)로부터 허가된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분량의 데이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독일 바이오앤테크는 12세 이상 어린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임상 효능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더나의 경우 12세 이하 임상 실험에 대한 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실제 임상 착수는 1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도나 대변인에 따르면 가을 신학기 시작을 기점으로 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조지아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2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정부에서 배포된 백신 가운데 약 82%를 접종했고, 조지아 주민들에 대한 접종은 204만 8591 도스로 200만 도스를 돌파한 것으로 발표됐다. 주보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주민 12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고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사람은 127만 3326명으로 집계됐다.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2일부터 보급된다. 본 백신은 지난 27일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어린이 전파력이 더 강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취약하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어 백신 접종 가능 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