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파트타임 직원 충원, 매출 부진한 매장들 폐쇄 계획
지난 25일 베스트 바이(Best Buy)는 "2월 중에 5000 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올해 더 많은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바이 측은 올해 매출의 40%가 온라인 판매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2 년 전의 19%에서 훨씬 증가한 수치이다. 베스트 바이 측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전자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인력 구조도 이에 발맞춰 변경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베스트바이의 코리 배리 CEO 는 “이번 달 초부터 풀타임 직원들에 비해 파트타임 직원이 충분하지 않아 매장에서 직원들의 근무를 조정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결과로 우리는 5000 명의 직원을 정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풀타임 직원들이다”라고 밝혔다. 대신 베스트 바이는 2000명의 새로운 파트타임 직원들을 충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베스트 바이는 약 10만 2000 명의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사실 베스트바이도 이번 팬데믹의 혜택을 본 업체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택격리,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노트북 및 주방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했다. 그러나 베스트 바이 측은 올해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원 감축과 더불어 베스트 바이는 또한 지난 2 년 동안 20 개의 대형 매장들을 폐쇄했으며 올해 더 많은 매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향후 3 년 동안 450 개의 매장들이 임대를 재계약 해야 하지만 베스트 바이 측은 각 매장의 매출 실적을 평가 후 일부는 영구적으로 닫을 계획이다. 현재 베스트 바이는 미국에 약 1000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베스트 바이 측은 늘어난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소매 업체 매장의 크기를 줄이고 주문 배송 전용 공간을 확장하는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
베스트 바이 매장 입구 <사진 폭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