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당 약 한 명 비율로 경미한 부작용 나타나
코로나 백신의 보급과 함께 백신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항상 거론되고 있다.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 세계의 연구원들은 COVID 백신으로 인한 단기 또는 장기 부작용의 증거들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최근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1380만명의 백신 접종 대상자들을 조사했다.
20일 발표된 CDC 발표에 의하면 약 1400만 명의 미국 인구 중 약 2000명당 약 한 명꼴인 7000명 미만만이 부작용을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인 90.8%를 차지한 부작용은 하루나 이틀 사이면 없어지는 피로와 같은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작용 환자 중 9.2%인 640명만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가진 사람 중 11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3분의 2는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였다.
반면 CDC 보고서는 사망자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이 백신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CDC측은 사망의 원인은 백신과 관계없이 접종자들이 이미 가지고 있었던 의학적 조건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주립대 보건 대학의 리처드 로텐버그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COVID 백신 위험성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그는 “모든 약들에 대한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 약이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듯 코로나 백신도 마찬가지다. 이번 보고서는 화이저와 모더나 백신 둘 다 극도로 안전한 백신임을 증명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CDC는 아직까지 장기간에 걸친 백신에 대한 어떠한 부작용의 증거들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백신 <사진-11a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