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경기 부양 자금으로 구제책 곧 시행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연방 긴급 임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억 5200만 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세입자들의 체납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지불을 돕기 위해 연방 의회가 임대주와 세입자에게 제공한 총 250억 달러 예산의 연방 코로나 경기부양안의 일환이다. 켐프 주지사는 "COVID-19로 인해 많은 조지아 주민들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구제 조치는 COVID-19 팬데믹 동안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임차인과 임대인들에게 임대료를 지원해 조지아 주민들이 팬데믹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조지아 커뮤니티 어페어국(DCA)는 조지아주 임대 지원 프로그램(SGRA)을 곧 운영한다. 지원금은 임대인들과 유틸리티 회사들에게 직접 지급된다. 이번 임대 구제책 프로그램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실업급여 대상자 또는 COVID 19으로 가계소득의 감소를 겪고 있거나 바이러스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해 직간접적으로 기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조지아 주민들이다. 또한 홈리스 또는 주거 불안정의 위기에 처한 조지아 주민들도 신청할 수 있다.
가구 소득이 지역 평균 중간 소득(AMI)의 8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그 중 1순위 적격 대상은 AMI 50% 미만인 가구이며 2순위는 신청 당시 한 명 또는 두 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실업 상태가 90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경우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내달 중에 조지아주 임대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들이 곧 발표된다. 자세한 정보는 garentalassistance.ga.go에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주택 모기지 상환 유예와 차압 중지 조치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추가 연장됐다. 모기지 상환이 어려운 주택소유주들은 최대 6개월 동안 추가 지불유예를 허용받을 수 있어 주택 차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연방 행정부는 당초 1월말 종료되던 차압중지령을 3월말로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6월말로 더 연기시켰다.
또한 주택소유주들은 6월말까지 최대 6개월간 모기지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매달 납부해야 하는 주택 모기지 상환금을 제때에 낼수 없는 주택소유주들은 정부 보증 모기지일 경우 모기지 회사에 3개월 단위로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데 상환 유예 조치는 오는3월말 종료할 예정이었다가 이번에 6월 30일까지 연장된 것이다. 미국내 주택 모기지 가운데 75%는 정부에서 보장한 모기지들이어서 대부분 이번 조치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켐프 주지사. <사진 채널 2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