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뮤지션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 등이 트위터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BTS. /트위터 캡처
포브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지난해 트윗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부문의 순위를 공개했다. BTS는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2020 Most Tweeted About Musicians in the U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음악 1위'는 BTS의 'Dynamite(다이나마이트)'였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 10위 안에 'Dynamite'를 포함해 총 6곡을 올렸다.
BTS는 이와 함께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에서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BTS의 트위터 계정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그들보다 더 잘 알려진 많은 스타들을 압도한 것이 인상적이지만, 이 한국 보이밴드(방탄소년단)의 급부상을 지켜봐 온 이들에게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롤링스톤 역시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비욘세(Beyonce), 드레이크(Drake)를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트위터의 왕으로 차트 1위를 차지했다"라며 이 소식을 크게 다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 전 세계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BE (Essential Edition)'를 발매했다. 오는 24일(한국시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실력파 뮤지션들이 거쳐간 전설의 무대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