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여파로 주교육부, 연방교육부에 요청
지난해 3월 시작된 팬데믹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예상 못 했다. 조지아 전역의 비대면 학습을 선택한 학생들 또한 이렇게 오랫동안 가정에서 비대면 학습을 하게 될지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 조지아 교육부는 지난해와 같은 문제에 처해있다. 3개월 후, 조지아주 전역의 학교들은 2020-21학년도를 종료한다. 조지아주 학생들은 연방 교육부가 요구하는 표준화된 학기말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에 조지아주 교육부의 리처드 우즈 교육감은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 교내 건물에서 대면으로 치르는 필수 시험을 치를 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우즈 교육감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방교육부에 학년말 표준화된 학력고사를 면제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2020-21년 학년도는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통적인 학과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었다. 우즈 교육감은 "이런 팬데믹 상황에서 학생 학력 평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표준 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공교육의 부담스러운 결정의 영향을 견뎌야 하는 학생, 교육자, 가족 사이의 지속적인 단절을 보여준다"며 새 행정부에 의무 표준시험 면제를 촉구했다.
한편, 주정부 교육청은 단순히 학교 내 건물에 출석할 수 없는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 교육청에 가능한 유연성을 제공해 오고 있다. 조지아 교육부는 각 교육청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며 주정부 학교 개선팀은 학습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성적이 저조한 학교와 직접 협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조지아주 교육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교육청들의 93%가 올해 학습 손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 평가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소한 88%의 공립학교들은 여름 학습 기회, 방과 후 프로그램, 2021-22학년 학습 연장을 통해 교육 시간을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기말 시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