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사이트 통해 적합 플랜 찾을 수 있어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 이후 야심 차게 내놓은 ACA(Affordable Care Act), 이른바 오바마케어가 지난 12일부터 등록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월 12일자 A1면>
매년 가을 정기 등록 기간을 통해 접수를 받던 오바마케어는 시기를 놓친 사람들을 위해 이번 특별 등록 기간을 운영해 팬데믹으로 인한 실직 혹은 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보험 가입을 놓쳤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둘루스에 위치한 마이 초이스 보험&메디케어의 최선호 대표는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등록하면 4월 1일부터, 3월 18일부터 등록하면 5월 1일 부터 보험이 발효가 되는데 이는 기존 보다 보험 이 실효성이 갖는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며 “코로나라는 위험이 존재하는 한 의료비 부담을 염두에 두고 보험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한 조지아인(Georgians for a Healthy Future)이라고 불리는 비당파 의료 단체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라 콜버트는 “조지아에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 약 150만 명 가까이 살고 있다”며 “이번 특별 운영 기간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콜버트는 “Healthcare.gov을 방문하면 많은 조지아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적합한 보험 옵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케어 가입자의 기준은 연방 빈곤선(Federal Property Level)에 따라 달라진다. 연방 빈곤선은 매년 4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며 최소 식생활비용의 3배를 곱해서 만들어진다.
1인 기준 2021년 연방 빈곤선은 1만 2760 달러이며 이런 연방 빈곤 수준의 400% 이하의 소득을 벌면 오바마 케어 플랜 4가지 중 브론즈 플랜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연방 빈곤 수준 400%는 5만 1040 달러며 4인 가족 연방 빈곤 수준 400%는 10만 4800 달러다.
한편 조지아주 헬스케어 개혁안은 아직 보류 중이다. 헬스케어 개혁안은 오바마케어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 것으로 오바마케어 혜택을 받기에는 소득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상업 보험을 가입하기에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적합한 플랜을 찾아볼 수 있는 정부 운영 헬스 케어 사이트 첫 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