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주정부 팬데믹발 체납 렌트비 지원
밀린 유틸리비 등 최장 6개월까지 보조해줘
팬데믹으로 인해 집세를 낼 형편이 안 되는 앨라배마 주민들이 오는 3월부터 주정부의 렌트비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지난 12일 앨라배마 주택 재정국(AHFA)이 주정부의 새로운 코로나 긴급 렌트 보조 프로그램(ERA)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AHFA측은 오는 3월 1일 오전 8시부터 집주인들과 임차인들로부터 ERA 신청을 받는다. ERA 신청을 하기 위해서 임차인은 자신의 실명으로 임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야 하며 연소득은 해당 지역 중간 소득의 80%를 넘어서는 안 된다. 또한 가족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 예를 들면 정리해고, 근무 사업장 폐쇄, 근무 시간 단축, 배우자나 자녀 양육비 상실, 팬데믹으로 인해 구직 활동 불가, 데이케어나 학교가 문을 닫아서 자녀를 집에서 돌봐야 하는 경우, 코로나 전염의 위험이 높아 직장에 근무할 수 없는 상황 등에 해당해야 한다.
ERA 프로그램은 지난 해 3월 13일부터 거슬러 올라가, 팬데믹발 피해를 보상해준다. 과거 및 현재, 또는 향후 3개월까지 예상되는 렌트비를 지원해주며 렌트비 뿐 아니라 과거 및 현재, 또는 향후 3개월 어치의 유틸리티 및 홈에너지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개월치 지원을 받은 후에도 예산이 남아있다면 추가로 3개월어치를 더 지원받기 위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ERA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전화 833-620-2434 또는 홈페이지(www.ahfa.com/era)에서 할 수 있다. ERA 프로그램과 별도로 앨라배마주의 볼드윈, 매디슨, 모빌, 몽고메리, 터스칼루사와 제퍼슨카운티 및 헌츠빌과 버밍햄시 주민들은 지역 당국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들에 먼저 신청을 해야 한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 <사진 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