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에게 프로모션 이벤트 열지 말라고 당부
오는 3월 7일 애틀랜타서 열리는 NBA(미국 농구협회) 올 스타 경기를 앞두고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이 전국에 있는 농구 팬들에게 애틀랜타시를 방문하지 말 것을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요구했다.
보텀스 시장은 “보통 같으면 NBA 올 스타 경기를 개최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현 시국에는 NBA 올 스타 경기는 TV로 시청해야 하며 팬들도 애틀랜타를 찾아오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기 개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보텀스 시장은 “NBA 올 스타 경기 관련 다른 이벤트는 열리지 않을 것이며, 애틀랜타시에 있는 클럽, 바, 단체 등에도 NBA 올 스타 경기 관련 프로모션 이벤트를 열지 말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채널 11 얼라이브 뉴스에 따르면 이번 NBA 올 스타 경기는 따로 티켓을 구매할 수 없으며 로컬 헬스케어 직원, 로컬 흑인 대학의 학생 및 교수, 그리고 올 스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가족 약 1500명(스테이트 팜 아레나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8%)이 관중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 스타 경기를 주관하는 NBA측은 "올 스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자 따로 교통수단을 마련해 애틀랜타시에 도착해야하며, 선수들은 올 스타 이벤트가 없을시에는 호텔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확산 위협을 최대한 줄일 것을 밝혔다.
NBA 올 스타 경기 때문에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팬들을 보텀스 시장이 만류하고 있다. <보텀스 시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