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유지크레딧 수혜 기준 및 도움 범위 확장
SBA 대출 상환금 면제 프로그램도 3개월 연장
9천억불 규모의 코로나 2차 경기 부양법으로 인해 죽어가는 미국의 스몰비즈니스들이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PP(급여보호프로그램) 2차 시행 뿐 아니라 풍성한 세금 혜택 및 PPP 와는 별도의 다른 대출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2차 코로나 경기 부양 프로그램 중에서 2차 PPP 외에도 스몰비즈니스들을 위한 다른 혜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 시행되는 직원유지 크레딧(Employee Retention Tax Credit)의 수혜 기준 확장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피해로 최소 순매출이 50% 이상 하락한 업주들만 신청할 수 있었던 직원 유지 크레딧 프로그램은 20% 이상 하락으로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또한 세제 크레딧 자체도 더욱 커졌다. 원래 조항에 따르면 전액환불이 가능한 크레딧의 계산 대상은 ‘자격기준에 맞는 임금(Qualified Wages)’의 50 %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존에는 각 직원당 최대 5000달러까지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었으나 2차 코로나 경기 부양 일환으로 직원유지 크레딧의 계산 대상은 임금의 50%가 아닌 70%, 또는 분기당 최대 1만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원래는 최대 100명 직원을 가진 사업장만 수혜 자격이 됐으나 이제는 500명까지로 수혜 기준 자체도 대폭 완화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1차때는 PPP와 직원 유지 크레딧 2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없었으나 이제는 2개 다 혜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 외 1차 코로나 경기부양때 실시된 다른 프로그램들도 수혜 기준을 완화하고 혜택을 더 넓혀주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그 중 하나는 SBA 대출금 상환 면제 프로그램(SBA Debt Relief Program) 연장이다. 1차 때 SBA가 대출금을 6개월 동안 대신 상환해준 이 프로그램은 3개월 추가 연장된다. 연장 시행은 이달부터 시작됐으며 대출자당 1달에 9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본 사업장들은 5개월까지 가능하다. SBA는 올해 2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승인된 신규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대신 상환해주며 한 달 최대 금액은 9000달러이다. SBA는 또한 동기간 승인된 대출금에 대한 3%에서 3.5%의 수수료도 탕감해준다.
SBA의 대출 보증 프로그램(SBA Guarantees)도 기존 85% 보장에서 90%로 확장해 렌더들이 더안심하고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2차 경기부양 법안은 7(a)와 504 론의 대출자 및 렌더 수수료 양쪽을 다 탕감해준다.
연방중소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