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서 근무한 오노레 전 중장이 보안 검토
민주당이 지난 1월의 의사당 점거 사건에 대해 9·11 위원회와 같은 형태의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복수의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은 이날 소속 동료 하원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의사당 난입 사건의 진실규명, 그리고 안보를 위해 9·11 조사위원회와 같은 독립된 위원회를 설립해야 된다"라며 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또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사당에 대한 국내 테러 공격뿐만 아니라 위원회는 평화적인 정권 이양 방해에 관해서도 진상을 조사할 것"이며 “위원회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해 하원은 의사당의 보안을 재점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선적으로 퇴역한 육군 중장 러셀 오노레(74)에게 의사당 보안 절차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오노레 전 중장은 조지아주 포트 길렘에서 근무했었다.
이런 형태의 조사위를 구성하려면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뒤 대통령 서명을 거쳐야 한다.
한편 지난 1월 의사당 난입 사건의 선동자로 불리며 2차 탄핵심판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찬성 57 대 반대 43으로 연방상원에서 탄핵이 13일 부결되었다.
펠로시 하원의장. <펠로시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