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야외 콘서트 개최…시의회 안전 대책 마련
샌디 스프링스시의 대표적 공연장인 퍼포밍 아트센터가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러스티 폴 시장은 지난 8일 시의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안전 대책을 마련해 야외 콘서트홀과 실내 두 극장 모두 다시 공연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헤리티지 샌디스프링 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는 8일 여름 맞이 콘서트를 계획돼 있으며 실내 이벤트도 같이 진행될 전망이다.
약 1100여 개의 좌석이 있는 바이어스 극장(Byers Theater)에서는 보컬 프랜신 리드(Francine Reed), 트럼펫 연주자 조 그란스덴 (Joe Gransden), 애틀랜타 발레 앤 로저스 (Rodgers), 해머스타인의 남태평양(South Pacific)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폴 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철저한 방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스프링시는 “COVID-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재개장 계획을 마련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신규 질병 추이를 살펴본 후 4월에 대대적인 행사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샤론 크라운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주민들이 공연에 목말라 있고 공연 관계자를 비롯한 배우, 가수 등이 다시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속히 공연장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샌디스프링스 퍼포밍 아트센터 <사진 Visit Sandy Spr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