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9시 17세 이하 청소년, 성인 동반 이동
오후 9시 17세 이하 청소년 외출 금지
계속되는 총격사건에 사우스 풀턴 카운티에 새로운 통행금지령(Curfew)이 내려졌다고 지난 5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동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령은 17세 이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려졌으며 해당 나이의 청소년들은 오후 9시가 지나면 캠프 크릭 마켓 플레이스나 이스트 포인트시 밖에 나와 있으면 안된다.
또한 이스트 포인트시는 오후 9시 통행금지령 외에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밖에 있는 청소년은 성인이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행금지령은 캠프 크릭 마켓 플레이스 인근에서 발생하는 총격사건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캠프 크릭 마켓 플레이스 근처에서 3명의 청소년이 총에 맞아 부상당한 사건 외에도 최근 들어 캠프 크릭 마켓 플레이스 인근에는 총격사건의 피해자 대부분이 청소년이었다. 이스트 포인트의 션 부캐넌 경찰서장은 “수백명의 청소년들이 AMC 극장을 나가 마켓 플레이스로 이동하는 도중 사고를 당한다”라며 “할 일이 없는 청소년들이 거리에 나왔다가 총격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통행금지령을 가결시킨 이스트 포인트시 시의회는 해당 법규가 언제까지 지속된다고 밝히지 않았으며, 이는 후에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크릭 마켓플레이스 총격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모습. <채널2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