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 총자산 19억 돌파
제일 IC 은행, 총대출,총예금 증가
프라미스원은행, 영업망 확장 지속
로얄트러스트은행, 목표 초과 달성
코로나 경제 타격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한인은행들의 4분기 성적은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과 제일 IC 은행(행장 김동욱), 프라미스원은행(이사장 조상진)이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생은행인 로얄트러스트은행(행장 찰리 브라운)도 선전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은행의 총자산은 전 분기보다 1억 5630만 달러(9.0%) 늘어난 19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총 대출액은 전분기 대비 1억 7040만 달러(11.7%) 늘어난 16억 3000만 달러, 총예금액은 14억 8000만 달러로 지난 3분기보다 10.6%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라고 불리는 순이자마진(NIM)은 이번 분기 4.46%를 기록해 직전 분기 3.97%, 작년 동기 3.82%에 비해 상승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19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된 메트로시티은행의 4분기 총자산은 지난해 동기 총자산이 16억 3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억 6430만 달러(16.2%)가 늘어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2006년 설립돼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 메트로시티은행은 현재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에서 19개의 풀 서비스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일 IC 은행의 4분기 집계 자산 규모는 7억 6441만 달러로 작년 동기 7억 477만 달러와 대비 늘었으며 총 대출은 5억 6989만 달러, 총예금은 6억 7592만 달러로 전분기, 작년 동기 대비 모두 늘어났다. 순이자마진은 3.96%에서 3.25%로 소폭 감소했다. 은행의 순이익은 세전 978만 8000달러, 세후 7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동원 부행장은 “은행은 대출 및 예금이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익 또한 연방 준비은행의 금리 인하를 고려했을 때 7백만 불 이상의 좋은 결과를 거둬왔다”며 “지난해 LA 지점을 오픈하며 서부로 영업망을 확장한데 이어 존스크릭에 피치트리 파크웨이 지점을 곧 오픈해 해당 지역 한인 고객들의 편의를 늘려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일 IC 은행은 SBA 융자, 모기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차 PPP 론 접수에 주력하고 있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총자산은 5억 229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예금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4분기 총대출은 3억 6233만 달러, 총예금은 4억 5975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은 작년 동기 4.19%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2.97%(YTD), 3.07%(QTD)룰 기록했다. 프라미스원 은행은 귀넷 카운티 둘루스 본점을 기반으로 현재 디캡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에 도라빌 지점과 존스크릭 지점을 확장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휴스턴 지점을 오픈했다.
로얄트러스트 은행은 신생은행임에도 불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분기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은행이 당초 세웠던 계획보다 29만 8천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PPP 론을 통한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얄 트러스트은행은 1차 PPP 당시 500건 가까운 신청을 처리했고 지난 11일 개시한 2차 PPP 접수도 원활히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PPP 론 신청서는 450건이다. 찰리 브라운 행장은 “2021년 1월 한 달간 총자산은 7500만 달러로 집계됐다”며 “2021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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