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트 오브 차이나 현지 메뉴로 인기
둘루스 소재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가 중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 중국인들은 물론 한국인,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2년 애틀랜타에 처음 중국요리집을 열고 지난 30여 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주 주방장 겸 대표는 “3년 전 둘루스로 이전한 후 정통 중국음식과 더불어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도 익숙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모든 메뉴가 중국어/영어/한국어로 병기되어 있어 주문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의 주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내놓은 ‘주방장 스폐셜’ 요리로는 북경오리, 홍콩 스타일 더블 라이브 랍스터, 대만식 조림닭, 마라샹궈, 칠리소스를 곁들인 치킨 등이 있다.
북경오리는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달콤한 소스를 발라 갈고리에 걸어 장작불에 약 3-4시간 동안 훈제한 요리로 일반 중국요리 집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특별 메뉴다. 북경오리는 같이 나오는 찐빵에 오이와 파 등을 넣고 소스에 찍어서 먹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이자 파티 음식으로도 사랑받는 음식이다.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에서는 한 북경오리 한 마리에 35.99에 판매되며 약 3-4인이 즐길 수 있다.
입구에 마련된 어항에서 바로잡아 신선하게 만들어 내는 해물요리도 일품이다. 랍스터, 게, 대합, 농어 등을 손님의 요구에 따라서 요리해 준다. 다른 해물요리로는 매운 생선튀김, 검은콩 소스와 생선, 검은콩 소스와 조개, 빨간 고추 기름에 삶은 생선 등이 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30분에 운영되는 점심 스폐셜 시간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한인들에게 익숙한 매운 해물 국수, 짜장면, 우육면, 새우튀김, 오렌지 치킨, 후난 치킨, 쿵파오 치킨, 마파두부, 혼합야채, 어향 가지, 볶음밥 등이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모두 9.50 불이다.
주 대표는 “현재 코로나 대응을 철저히 하며 중국 현지의 맛을 손님들에게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찾아달라”며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하고 투고, 케이터링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리 식당 웹사이트(tasteofchinaga.com)에 방문해 온라인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은 휴무이며 이를 제외한 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다.
(주소=2645 N. Berkeley Lake Rd. E# 135. Duluth GA, 30096 678-899-3288)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