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플라워 토크' 배송 예약 접수...자녀방 선인장 전자파 차단 효과
연인들의 날 발렌타인스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이 날은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꽃만큼 좋은 아이템도 없을 것이다.
애틀랜타에서 꽃가게를 운영한지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한 플라워 토크(대표 김윤주)에서는 발렌타인스데이 1주일전 구매 예약을 미리 할 경우 가격, 물품 준비, 서비스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발렌타인스데이 선물로 한인들은 주로 장미 꽃다발, 다민족들은 장미 꽃병, 시니어들은 꽃바구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장미, 튤립, 작약, 수국에 대한 수요가 높고 꽃 구입 혹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플라워 토크의 김윤주 대표는 “꽃을 수급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발렌타인스데이 주간은 매우 바쁘다. 하루 전날 구입을 원할 경우 물량이 동이날 수 있고 가격도 상승해 있기 때문에 선예약이 추천된다. 또한 교회 꽃꽂이 혹은 꽃 대량 구입자들에게는 도매 가격의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등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집안 장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블루 방지용으로 화려한 꽃 장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일 거리로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취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윤주 대표는 “코로나로 대면이 힘들게 되니 특별한 날에 꽃으로 마음을 전달하기 때문에 배송이 증가했다. 미 전역과 한국에 체인망이 구축돼 있어 지역에 구애됨 없이 꽃배달이 가능하다. 단, 50달러 이상을 구매해야 하며 로컬의 경우 직접 배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대표에 따르면 동남부 지역에서는 한국에서처럼 진급 축하를 위해 수명이 오래 가는 난을 주로 선물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에서 직영으로 수급받고 있다. 또한 산세베리아는 공기 정화 역할을 하고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진 자녀들 방에 비치해 둘 것이 추천된다.
현재 플라워 토크에서는 꽃다발, 바구니, 화환, 화병, 식물, 결혼식 꽃관련 모든 이벤트, 장례식용, 홈데코, 인형, 액자,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웹사이트 flowertalkga.com을 통해 아이템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가 종료되면 인기리에 진행됐던 꽃꽂이 강습도 재개될 예정이다.
김윤주 대표는 “꽃은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람과 이를 준비하는 사람 모두를 기쁘게 해준다. 행복 전령사가 된 것처럼 느껴져 엄청난 보람속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천직을 통해 하나님이 큰 축복을 내려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직업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문의=678-475-9984)
플라워 토크 김윤주 대표가 꽃 선물이 주는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