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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도심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0여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바그다드 시내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한 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이후 3년 만이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IS(이슬람국가)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한 행인은 "폭탄범은 갑자기 도로 위에 쓰러지면서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고 사람들이 모이자 자폭 버튼을 눌렀다"라며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의 타야란 광장 내 한 의류 시장에서 발생한 두건의 자폭 테러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 뉴스 통신에 "시아파 무슬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라고 했으며 타흐신 알하파지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IS가 군사작전에서 많은 타격을 받은 뒤 존재감을 입증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2건의 자폭 공격 중 하나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과 자폭 공격 후 폐허가 된 시장의 모습. <아바스 사밀 스토리풀/프랑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