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지아서 1600명 숨져, 1년전보다 7.3% 증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자택 격리령 때문에 빈 도로를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들이 많아져 조지아주의 교통 사고 사망자 숫자가 앞선 해에 비해 최소 7.3% 증가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해 첫 9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2만8190명이 자동차 충돌 사고로 숨졌다. 이는 앞선 해 동기의 2만6941명보다 4.6% 늘어난 수치이다. 연방고속도로국(FHA)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자동차 주행거리(VMT)는 앞선 해에 비해 3555억 마일 줄어들었다. 비율로 치면 14.5%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1억 VMT 당 사망율은 1.35명으로 앞선 해 동기간 1.10명보다 늘어났다. 2020년 전체 해의 최종 통계는 오는 4월 말 발표된다.
조지아주 교통부 대변인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1600명으로 앞선 해의 1491명보다 7.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