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종료까지 노동 시장 완전한 회복 예상
조지아 대학(UGA) 교수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도프만 박사가 최근 사흘간 개최된 2022년 주정부 재정예산 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펜데믹이 주도하고 있는 경기 침체의 특성상 오히려 조지아주는 더 강력하고 탄탄한 경제적인 입지를 가졌다고 말했다.
도프만 경제학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 법안의 혜택으로 실제로 조지아 주민들의 개인 소득이 작년 3월 펜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전보다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돈을 소유하고 있다. 단지 주민들은 상황이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펜데믹 이후 조지아 주민들의 저축률은 증가했으며 신용점수는 상승하고 신용카드 부채는 오히려 감소했다.
이러한 탄탄한 경제상황을 보이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지난해 봄부터 연방 정부 차원과 주정부 차원에서 조지아 주민들에게 실직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의 경기부양 조치가 계속되고 있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조지아 경제를 재개한 켐프 주지사의 결정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팬데믹에 대응해 창조적인 대처법으로 손실을 최소화한 조지아 사업주들의 노력도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도프만 박사는 "조지아에 있는 사업자들은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조지아 시민들의 독창성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소비지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정부의 판매세 수입은 예상보다 많아졌다. 그와 동시에 도프만 경제학자는 "펜데믹이 끝날 때까지 조지아 고용 시장은 완전히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도 전했다.
그러나 80년대와 90년대에 비해 조지아주의 인구 성장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경제 성망 전망을 위축시킬수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인구 성장으로 인한 노동력 확보가 '사업하기 좋은 주 1위'라는 명성을 지켜올 수 있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 인력이 감소한다면 그만큼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조지아주에서는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노동력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다.
도프만 경제학 박사. <사진 귀넷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