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유럽여행 규제 해제 발표
바이든 행정부는 해외 여행 제한 강화해
지난 18일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부터 유럽, 영국, 아일랜드 그리고 브라질등 많은 지역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여행 제한을 해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행정명령은 영국, 아일랜드 및 브라질등 26개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반면 중국과 이란에 대한 여행규제는 여전히 남아있게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렉스 에이자르 보건 복지부 장관에 동의하며 "이번 행정명령 조치가 COVID-19로부터 미국인을 계속 보호하는 동시에 여행을 안전하게 재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젠 프사키 언론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이 악화되고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출연하면서 지금은 해외 여행 제한을 해제 할 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이러한 여행 제한을 해제 할 계획이 없다. 실제로 COVID-19의 확산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해외 여행에 대한 공중 보건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여행 제한 완화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항공기 승객의 코로나 19 테스트 음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조치이다. 항공 승객은 미국행 항공편이 출발하기 3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결과나 Covid-19에서 회복된 문서를 제공하는 조건에서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이러한 새로운 코로나 검사 규정은 주요 항공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미국행 승객을 테스트하고 동시에 여행 제한을 완화하자며 여행을 확장하도록 요청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